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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암 검진 후 추가 검사 지원… 인천 중구, ‘암검진플러스’ 사업 강화 - 6개 협약기관과 협력해 국가암검진 수검 완료자 종양표지자 검사 등 지원
  • 기사등록 2025-03-11 16: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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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중구는 올해 총 6개 의료기관과 협력해 ‘암검진플러스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중구)

암은 조기에 발견할수록 치료 성공률이 높아지고, 치료 부담 역시 줄어든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이들이 검진의 중요성을 간과하거나, 시간이 없어 검진을 미루는 경우가 많다. 


이에 인천시 중구가 ‘암검진플러스 지원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암 검진 참여율을 높이고 조기 발견을 돕는 데 나섰다. 올해부터 사업을 확대해 더 많은 주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인천시 중구(구청장 김정헌)는 올해 총 6개 의료기관과 협력해 ‘암검진플러스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국가 암 검진을 받은 주민들이 종양표지자 검사 등 추가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암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율을 높이고, 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낮추는 것이 목적이다.


기본적으로 국가 암 검진은 위암, 대장암, 간암, 폐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주요 암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그러나 일부 암은 일반적인 검진에서 놓칠 수 있어 추가적인 검사 지원이 필요하다. 이에 중구는 ‘암검진플러스 지원사업’을 통해 국가 암 검진을 완료한 주민들에게 보다 정밀한 검사를 받을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사업의 규모가 확대되면서, 지원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이 기존 5곳에서 6곳으로 늘어났다. 중구가 협약을 체결한 의료기관은 ▲영종속시원내과의원 ▲인천기독병원 ▲인천웰빙내과의원 ▲장튼튼내과의원 ▲하늘메디컬의원 ▲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광역시지부 등이다. 


를 위해 중구는 지난 7일 해당 의료기관들과 ‘2025년 암검진플러스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기관들은 국가 암 검진을 받은 주민들에게 추가 검진을 지원하게 되며, 보다 체계적인 건강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중구보건소 관계자는 “주민들이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병원과의 협력을 확대했다”며 “보다 많은 분들이 암 검진을 통해 건강을 지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암검진플러스 지원사업’의 대상자는 중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2025년 국가 무료 암 검진 수검 완료자다. 즉, 국가에서 실시하는 암 검진을 받은 후 추가적인 검사 지원을 원하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해당 사업은 조기 신청이 중요하며, 신청 방법 및 일정은 중구보건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중구보건소 정한숙 소장은 “국가 암 검진 사업은 암의 조기 발견과 치료를 도와 암으로 인한 사망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암검진플러스 사업이 보다 많은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암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질병이다. 하지만 조기에 발견하면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고, 생존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 특히 국가 암 검진과 같은 공공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면 비용 부담 없이 건강을 챙길 수 있다. 


전문가들은 “정기적인 암 검진은 건강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습관 중 하나”라며 “조기 발견이 생명을 살릴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인천 중구의 ‘암검진플러스 지원사업’은 암 검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들의 건강권을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민들이 이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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