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성 기자
고양시(시장 최성)는 고양시 주최, 토당청소년수련관 주관으로 지난 18일을 시작으로 고3 수능생을 위한 청소년페스티벌을 진행하고 있다.
‘학교로 찾아가는 음악회’와 ‘청소년 열린 공연’이라는 두 가지 테마를 가지고 다음달 20일까지 진행되며 ‘학교로 찾아가는 음악회’는 ▲고양예고 ▲백송고 ▲백신고 ▲화정고 ▲화수고 ▲능곡고 총 6회로 2,500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청소년 열린 공연’은 토당청소년련관에서 총 2회로 800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한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최근 DMZ 다큐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초정돼 비무장지대 캠프그리브즈에서 ‘베토벤 합창’, ‘아리랑’을 연주했던 ‘린뎀바움앙상블’ 공연팀과 ▲모든 단원이 최고의 실력을 갖춘 성악전공자 30명으로 구성된 오페라 전문 합창단 ‘첸트로오페라콰이어’(고성진 지휘자)팀이 아름다운 선율과 목소리로 수능에 지친 고3 수능생들을 심신을 달래고 격려하는 무대가 될 것이다.
또한 ▲관객과 함께 역사의 아픔과 민족의 애환, 그리고 미래의 희망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감 콘서트로 ‘위드아트오페라’팀과 ▲‘마술피리, ‘라보엠’ 등 오페라,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관객의 요구에 맞춰 연주를 선보이는 ‘일산오페라예술단’(홍기천 예술총감독)이 수준 높은 공연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해설특강으로 고 3 수능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수 있는 무대가 준비 중이다.
뿐만 아니라 토당청소년수련관 내에서도 다음달 10일에는 청소년 열린공연으로 Goyang City B-Boy JAM(고양시 비보이 연합 배틀)이 진행되는데 Soul Burnz(소울번즈)를 비롯한 Rivers(리버스크루), DRIFTERZ(드리프터즈 크루), GAMBLERZ(갬블러즈) 등 세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한국의 위상을 높인 B-Boy들이 대거 출현할 예정이다.
이 공연은 고 3수능생들에게는 유명 B-Boy 크루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와 축제의 장이 될 것이며 새로운 청소년문화를 확장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성인으로 나아가는 길목에 있는 고3 수능생들에게 학창시절 좋은 추억이 될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
이 밖에도 행사기간에 푸드테라피 체험부스운영과 수련관 1층 로비에는 고3 수능생을 위한 소망나무가 설치돼 수능을 보느라 고생한 고3 수험생들에게 밝고 긍정적인 격려와 희망의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