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성 기자
고양시(시장 최성) 일산동구보건소는 지난 15일 대화동 고양생태공원 뒤편에 위치한 텃밭에서 건강텃밭 참여자 및 가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강텃밭 개장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건강텃밭 참여자 및 가족은 건강텃밭 동아리 회장으로부터 식재품목 선택과 재배방법 등 주의사항을 전달 받고 개장식을 마친 후 텃밭 정지작업과 거름주기, 개인별로 준비해 온 각종 모종을 심는 등 텃밭 가꾸기 활동을 시작했다.
일산동구보건소가 운영하는 건강텃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돌을 맞이해 고양시 관내 건강관련 기관·단체, 건강에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선착순 무상 분양했으며 약 1,440㎡의 면적에 가족과 이웃이 함께 농사지을 수 있는 텃밭 34구획을 조성했다.
건강텃밭 참여자는 식재품목, 식재시기 등을 자율적으로 선택하고 호미 등 장비도 직접 구입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일산동구보건소 관계자는 “‘건강텃밭 가꾸기’ 프로그램은 도심 속에서 친환경 유기농 채소를 직접 가꾸며 도시농업을 체험하고 가족 및 이웃 간 소통을 통해 친목을 도모하고 건강한 지역 네트워크 활성화에 기여하게 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