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재 기자
고양시(최성 시장)는 지난 15일 화정도서관 시청각실에서 고양시 도서관센터 시민참여단, 도서관 동아리회원, 사립작은도서관 사서교사 등을 대상으로 ‘시민 SNS교육 및 송년음악회’를 실시했다.
이번 ‘시민 SNS 교육’은 시민참여단의 활동 영역이 도서관 자문에서 재능기부로까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직접 시민에게 도서관을 알리는 주체로서의 역할을 부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시민참여단은 지난 2013년부터 순수 시민으로 구성·운영돼 온 도서관 민간 자문기구다. 관내 17개 공공도서관마다 시민참여단이 구성돼 있으며 분기별 회의 및 정책워크숍 등을 통해 도서관 정책에 시민의 소리를 담아왔다.
이날 ‘시민 SNS교육 및 송년음악회’에 참석한 한 시민참여단원은 “내가 사는 동네 도서관에 좋은 행사와 유용한 서비스가 많은데 홍보가 늘 아쉬웠다”며 “오늘 교육은 개인적으로도 유용했지만 SNS를 통해서도 도서관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앞으로 도서관 홍보에 적극 기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정배 도서관센터 소장은 “시민으로 구성된 ‘도서관 SNS 서포터즈’를 발족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고양시는 시민의 절반이 도서관 회원일 정도로 도서관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도서관에 자발적으로 재능을 기부할 시민도 많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