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곤
7월 초부터 시작된 장맛비가 계속 이어지면서 수박 소비량 감소로 강화의 수박생산 농가들이 출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해 수박값이 좋아 재배면적이 늘어난데다 올해 빨라진 과일 성장속도로 지금까지도 출하 물량이 많아 전년 대비 수박값이 10%이상 하락되어 거래되고 있다. 이와같이 수박재배 농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자 강화군은(군수:유천호) “수박 세일즈”에 발벗고 나섰다. 지난 7월16일 인천지역 군수․구청장 협의회에서 강화군에서 생산되는 수박을 팔아줄 것을 당부, 9,000여통을 사주기로 약속 받았다. 인천 남구청을 비롯 각 구청과 관계 기관에서 주문이 쇄도하면서 수박 출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시름을 덜어 주고 있다. 유천호 군수는 “강화는 주산업이 농업에 의존하고 있는 전형적인 농촌지역으로 앞으로 농가의 어려운 일에 적극 도와줄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