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은 기자
시민으로 이루어진 하천 지킴이 ‘고양하천네트워크’가 역량 강화와 소통·화합을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10월 27일 고양하천네트워크 9개 단체 40여명이 고양이룸학교 삼송캠퍼스, 양평 세미원에서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고양하천네트워크’는 2007년에 전국 최초로 시민단체가 생태하천 보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모여 조성됐다. 현재 66개 단체에서 15,000여 명의 시민이 고양시의 하천을 가꾸고 보전하기 위해 하천 정화활동, 생태 교육, 하천 모니터링, 하천 보호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2020년에는 제19회‘한국 강의 날’ 대회에 참가해 환경부장관상·낙동강유역환경청장상을 수상하는 등 시민이 주도하는 하천 보호 활동의 모범이 되고 있다.
27일 워크숍에서 참가자들은 ▲서울여자대학교 이창석 교수의 생태 특강 수강(고양이룸학교 삼송캠퍼스) ▲하천네트워크 활동 유공자 표창 ▲양평 세미원 생태 탐방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고양시의 수변 환경을 깨끗하게 보전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태도가 중요하다. 시민 하천 지킴이들인 ‘고양하천네트워크’가 계속 역량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