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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보)“콘서트 보러 고양시 간다”… 대형 공연 봇물, 글로벌 무대로 부상 - 칸예 웨스트부터 콜드 플레이까지 공연 펼치는 고양종합운동장 주목 - 4만 명 수용 가능한 고양종합운동장… 위치·교통 탁월, 공연 인프라 탄탄 - 시, “글로벌 공연 거점도시로 경쟁력 강화할 것…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
  • 기사등록 2024-10-17 08:4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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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연이은 최정상급 공연 소식들로 들썩인다. 고양종합운동장을 무대로 거물급 팝스타들의 내한 러시가 이어지고, 각종 콘서트가 열려 K팝 또한 크게 울려 퍼지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시는 대규모 공연 시설을 보유한 고양종합운동장을 비롯해 문화예술공연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다글로벌 대형 공연 거점도시로 도약해 도시 브랜드와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월드 클래스 공연 잇따라콘서트 성지로 거듭난 고양종합운동장


지난 823일 세계적인 힙합 뮤지션 칸예 웨스트가 14년 만에 내한 공연을 펼쳤다. 그는 당초 청음회(리스닝 파티)로 예정돼 있던 무대에서 깜짝 라이브 콘서트를 펼쳐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무려 2시간 30분 동안 77곡을 들려준 공연은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됐고, 전 세계 팬들의 시선은 공연이 펼쳐지는 무대 고양종합운동장으로 향해 있었다.



또 같은 장소에서 국내 그룹 엔하이픈이 지난 5일과 6엔하이픈 월드투어 워크 더 라인 인 고양(ENHYPEN WORLD TOUR [WALK THE LINE] IN GOYANG)’콘서트를 열었다. 지난 12일과 13일에 그룹 세븐틴이 선보인 세븐틴 라이트 히어 월드투어 인 고양(SEVENTEEN RIGHT HEREWORLD TOUR IN GOYANG)’콘서트에는 58천여 명 관객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서 오는 19일에는 올해 30주년을 맞이한 드림콘서트가 화려한 막을 올린다.


내년 4월에는 세계적인 록밴드 콜드플레이가 고양종합운동장을 찾는다. 8년 만의 내한 공연은 2025416·18·19·22·24·25일 등 무려 6회에 걸쳐 개최한다. 내년 8월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 10회 공연을 제외하고 이번 월드투어에서 가장 많은 공연을 펼치는 곳이 바로 고양종합운동장이다. 내한 아티스트의 단일 공연장 단독 공연으로는 역대 최대, 최다 규모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 밖에도 높은 화제성과 파급력을 지닌 해외 및 K팝 아티스트 공연 대관을 확정 짓는 등 이미 2025년 고양종합운동장의 대부분 문화행사 대관이 완료된 상태다.


뛰어난 위치, 편리한 교통, 공연 인프라 등 갖춘 매력적 장소


고양종합운동장은 지난 20039월 개장한 이래 국내외 스포츠 경기는 물론 유명 콘서트, 페스티벌 장소 등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K팝이나 내한 콘서트 등 공연장 수요가 늘고 있지만 스타디움 급 경기장 중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은 리모델링 공사 중이고, 정기적으로 축구 경기가 펼쳐지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은 대관이 까다롭다. 4만여 명 수용이 가능한 고양종합운동장은 지리적 조건, 공연 인프라 등이 우수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고양종합운동장은 인천국제공항, 김포공항과 가까워 해외 아티스트 접근성이 뛰어나고, 서울과 수도권 등 관객들이 찾아오기에도 편리하다. 지하철 3호선 대화역 옆에 위치해 있고, 올해 연말 GTX-A 노선이 개통하면 더욱 빠른 교통 접근성을 확보하게 된다.


또한 인근 킨텍스에서도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지난해 9월 포스트 말론에 이어 지난 7월 오아시스 멤버 노엘 갤러거 공연이 열린 킨텍스에서는 오는 1130일과 121일에 일본 인기 밴드 오피셜히게단디즘, 1214일에 EDM 장르 스타 DJ 알렌워커 공연이 준비돼 있다.


아울러 최고 공연 시설을 갖춘 고양아람누리, 고양어울림누리에도 세계적 아티스트의 발길이 이어진다. 올해 고양문화재단 창립 20주년을 맞아 열린 조수미 신년 스페셜 콘서트에 이어, 정명훈&도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협연 공연은 예매 서버가 마비되는 등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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