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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보)고양시, 웨스턴돔·라페스타 거리 곳곳이 무대…지역상권 되살아난다 - 일산동구 ‘지역상권 살리기 프로젝트’, 새롭게 단장 후 거리공연 활성화 - 분수광장 무대환경 개선, 라페스타 거리정원 조성…올해 145회 거리공연 - 동구청 담벼락, 가온갤러리 전시회 이어져…청사 앞 광장 특색있는 거리 조성
  • 기사등록 2024-12-12 10: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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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 일산동구가 지역상권 살리기와 공연·전시 활성화로 활력을 되찾고 있다. 라페스타와 웨스턴돔은 무대와 주변 환경을 새롭게 단장하고 광장에서는 거리공연이 펼쳐진다. 동구청 담벼락과 갤러리에서는 계절마다 다양한 전시가 이어지고 청사 앞 광장은 새롭게 방문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웨스턴돔·라페스타 무대 지붕 설치, 편의시설 마련거리공연 상설화

일산동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상권 살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라페스타와 웨스턴돔은 2000년 초 젊음의 거리로 불리며 일산지역 대표 상권으로 손꼽혔지만 경기침체 및 상권 이동, 시설 노후화 등으로 침체를 겪고 있다. 지난해 구는 상인회와 업무간담회를 갖고 의견을 수렴했고 상인들의 관심도 제고와 주도적 역할을 위해 협업 형태로 방향을 잡아 계획을 수립했다.

 


이후 구는 사업비 4,500만 원을 확보해 웨스턴돔 내 야외무대 리모델링을 추진했다. 지난해 11월 웨스턴돔 야외무대에는 우천 시나 햇볕이 강한 날에도 공연을 진행할 수 있도록 높이 5m, 13m지붕이 설치됐다.

 

재단장한 무대에는 고양문화재단과 협업해 고양시 공식 거리예술단체 고양버스커즈의 거리공연을 상설화했다. 다양한 장르의 약 150여개 팀이 소속된 고양버스커즈는 특히 방문인구가 집중되는 평일 점심시간이나 주말 저녁 시간을 중심으로 공연을 진행했다. 상인회는 무대 뒤편 가림막을 설치하고 안내 현수막을 내걸었다. 시민들이 편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광장 내 무대 주변에 의자와 테이블을 배치하는 등 방문객 편의시설도 마련했다.

 

또 지난 2월에는 웨스턴돔·타워 관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거리공연 활성화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구는 정책 지원과 홍보, 지역 내 단체·교육기관과 협력 네트워크 구축 역할을, 웨스턴돔·타워 관리단은 야외무대 대관 신청과 시설 유지관리 역할을 분담했다.

 

라페스타 일대도 상권경쟁력 확보를 위한 환경개선이 꾸준히 진행 중이다. 라페스타 중앙거리에는 지난해 3개의 거리정원을 조성했다. 노후바닥 경관 개선을 위해 블록별로 봄, 여름, 가을 테마를 설정하고 계절에 맞는 수목을 식재했다. 내년에는 앉음벽 등 쉼터공간을 조성하고 가로등 조명 교체와 경관조명 설치로 체류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올해 웨스턴돔과 라페스타에서 고양버스커즈의 실력자들이 145회 거리공연을 진행했다. 공연 활성화와 환경개선 노력에 힘입어 라페스타와 웨스턴돔에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구는 거리공연이 쉬어가는 겨울기간 동안 웨스턴돔 분수광장 내 상인관리단 역량을 강화하고 역할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자생력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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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12-12 10: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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