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주 기자
인허가 전 사전협의로 기업 편의성 고려한 입주환경 조성
시는 우수한 기업들이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식산업센터 설립 승인 전 부대시설·편의시설 설치에 기업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
앞서 시는 운영 중인 지식산업센터의 입주기업 및 관리단, 관리사무실을 방문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기업들은 개별 호실의 층고가 낮아 제조장비 설치와 물품 보관 공간이 협소한 점에 대해 고충을 토로했고 주차 공간이 부족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에 시는 최초 협의가 진행되는 교통영항평가 및 건축심의 단계에서 지식산업센터 시행사(설립자)와 회의를 거쳐 기업들의 의견을 반영했다. 부피가 큰 제조 장비 설치가 가능하도록 제조형 호실의 층고를 높게 설정했고 산업용 선반을 활용해 생산제품을 쉽게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화물용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건물 내부에 물류차량 진입이 가능한 드라이브인 시스템도 도입했다.
아울러 입주기업의 편의를 위해 공용 휴게공간과 회의실을 설치하고 최소 면적인 1개 호실에서도 1대 이상의 주차가 가능하도록 했다. 2023년 문을 연 덕은리버워크를 시작으로 새로 설립하는 지식산업센터에 변경사항을 적용 중으로 시는 향후 설립을 앞둔 지식산업센터에 기업들의 의견을 추가로 반영해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