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재 기자
미니 수소도시 조성 체계적 추진… 수소경제 육성, 미래 에너지 산업 선도할 것
지난해 10월 고양시는 경기도 미니 수소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돼 도비 50억을 확보했다. 수소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는 경기도 미니 수소도시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100억(도비 50억, 시비 50억)으로 3년에 걸쳐 추진된다.
시는 올해 상반기에 종합 계획(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착수해 1년간 진행할 예정이다. 연구 용역으로 미니 수소도시 조성사업 기본 계획을 세우고, 고양시 전체 수소도시 종합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이후 2026년에서 2027년까지 수소 생산시설을 설치해 상업 운전을 개시할 계획이다. 미니 수소도시가 조성되면 하루 1톤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수소버스 약 50대, 수소차 약 200대를 충전할 수 있는 양이다.
시는 수소경제 생태계 인프라를 구축·확장해 안정적인 수소 공급원을 확보하고, 수소차 구매지원 예산도 확대하는 등 수소에너지 선도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