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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부터 멘델스존까지, 인천시향 ‘2025 시즌 파트2’ 개막 - 바이올린과 첼로의 하모니, 인천시향이 전하는 낭만적 봄의 선율 - 전석 1만 원, 클래식의 문턱을 낮춘 인천시향의 다채로운 무대
  • 기사등록 2025-03-11 13: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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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내음이 가득한 4월과 5월, 인천시립교향악단(이하 인천시향)이 준비한 ‘2025 시즌 파트2’ 공연이 클래식 애호가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두 차례의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가족을 위한 특별한 음악회, 그리고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재개관을 기념하는 체임버 오케스트라 공연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네 개의 무대는 따뜻한 봄과 함께 낭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베토벤부터 멘델스존까지, 클래식의 정수를 담다


인천시향이 선보이는 정기연주회 <클래식 에센스Ⅳ, Ⅴ>는 클래식 음악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 무대다. 4월 25일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클래식 에센스Ⅳ-DEUTSCH>는 독일 음악의 정수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이번 공연은 부산시립교향악단의 예술감독이자 지휘자로 활약 중인 홍석원이 지휘봉을 잡는다. 협연자로는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이 무대에 올라 베토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하며, 이어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장미의 기사 모음곡’이 연주돼 낭만적인 봄의 정취를 더할 예정이다.


5월 16일 열리는 <클래식 에센스Ⅴ-이국으로부터> 무대에서는 인천시향의 부지휘자인 정한결이 포디움에 오른다. 첼리스트 이상은이 슈만의 ‘첼로 협주곡’을 협연하며, 멘델스존의 ‘교향곡 4번: 이탈리아’가 연주될 예정이다. 이탈리아의 따뜻한 햇살과 청명한 분위기를 담은 곡으로, 봄날의 설렘을 더욱 고조시킨다.


인천시향 (사진=인천)
문화 리더를 위한 특별한 무대, 그리고 가족을 위한 음악회


올해 4월 18일,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이 재개관하면서 이를 기념하는 시범공연이 마련됐다. 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섬세한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피아니스트이자 클래식 연구가인 안인모가 해설자로 나서며, 테너 김지민과 비브라폰 연주자 윤현상이 협연자로 무대에 오른다. 더욱 의미 있는 점은 이번 공연이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는 것이다. 문화 리더들이 클래식 음악을 보다 가깝게 접하고 새로운 영감을 받을 수 있는 자리로 기대를 모은다.


5월 31일에는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2025 가족음악회>가 열린다. 인천시향과 정한결 부지휘자가 가족을 위한 따뜻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피아니스트 함수연과 윤지에 첸이 피아노 듀오 무대를 선보이며, 클래식 음악의 즐거움을 더욱 생생하게 전할 예정이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클래식의 문턱을 낮추다,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예매 혜택


인천시향의 공연은 수준 높은 연주를 합리적인 가격에 감상할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2025 클래식 에센스Ⅳ, Ⅴ>와 <2025 가족음악회>의 관람료는 각각 1만 원이다. 


예매는 3월 12일(수) 오후 2시에 인천문화예술회관 유료회원을 대상으로 선예매가 진행되며, 일반 예매는 3월 14일(금) 오후 2시부터 가능하다. 예매는 인천문화예술회관 누리집을 통해 진행된다.


봄날의 정취를 담은 인천시향의 이번 공연들은 클래식 음악의 깊이와 감동을 전하며 많은 관객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물할 예정이다. 클래식의 향연 속에서 음악이 주는 위로와 기쁨을 만끽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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