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미경
인천시 남동구는 중소기업의 온라인 마케팅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선택형 온라인 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지난해 중소기업 온라인 마케팅 지원 사례(숏폼, 홈페이지 등) (사진=남동구)
온라인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인천 남동구가 실질적인 마케팅 지원에 나섰다. 기업별 상황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온라인 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 매출 증대와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인천시 남동구는 20일, 지역 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선택형 온라인 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숏폼(1분 내외의 짧은 콘텐츠) 제작 ▲기업 홈페이지 또는 앱(App) 제작 ▲제품 상세페이지 제작 등 3가지 마케팅 방안 중 기업이 직접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지난해에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10개 업체가 해당 사업을 활용해 온라인 마케팅을 설계·제작했으며, 이를 통해 매출 증가와 브랜드 이미지 상승, 제품 홍보 효과 등 성과를 거뒀다. 남동구는 올해 지원 대상을 12개 기업으로 확대하고, 기업당 최대 230만 원까지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마케팅 방안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온라인 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원사업 신청은 남동구 기업지원 홈페이지에서 모집 공고를 확인한 뒤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