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욱!’ 하고, 의심하고...사회생활 어렵게 하는 ‘인격 및 행동장애’ - - 전체 진료인원 3명 중 2명은 10∼30대 젊은 층, 남성이 특히 높아 -
  • 기사등록 2015-03-06 09:03:21
기사수정
 
 

성인 인격 및 행동의 장애

- 정신질환의 일종으로 지나친 의심, 공격성 등이 나타나는 인격 장애와 병적도박, 방화, 도벽 등이 나타나는 습관 및 충동 장애’, ‘성주체성 장애등이 있다. 환자 스스로는 잘 인식하지 못하나 타인과의 관계가 악화되어 사회생활이 어렵고 방화, 도벽 등의 행위로 큰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환자 스스로 병원 진료를 결심하기가 어려워 주위의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하다.

 

(출처: 국가건강정보포털, 서울대학교 의학정보)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사회적 문제로 이슈가 되고 있는 ‘성인 인격 및 행동의

   장애  (F60~69)’에 대해 최근 5년간(2010~2014년) 심사결정자료(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를 분석한 결과,

   • 2014년 진료인원 3명 중 2명(약 64%)이 10~30대의 젊은 연령층이었으며,

 
 • 특히, 20대 남성 진료인원은 최근 5년 동안 계속 증가하고 있고 증가인원 역시 가장 많았다.

 

□ ‘인격 및 행동장애’ 진료인원 3명 중 2명(63.7%)은 10~30대의 젊은 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 2014년 기준 진료인원이 가장 높은 연령층은 20대로 전체 진료인원의 28.0%를 차지하였으며,

     30대 18.4%, 10대 17.3% 순이었다.

 
 - 20대 남성 진료인원은 5년 전에 비해서도 가장 많이 증가하여 전체 진료인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2014년 20.2%)

 
□ ‘인격 및 행동장애’ 진료인원의 대부분은 ‘인격 장애’와 ‘습관 및 충동 장애’ 진료인원이었다.

 
- ‘인격 장애’ 진료인원의 비중이 42.8%로 가장 높았고, ‘습관 및 충동 장애’ 진료인원의 비중은

    42.0%로 다음이었다. 두 상병의 비중이 84.8%로 전체 진료인원의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 특히, ‘습관 및 충동 장애’ 진료인원은 5년 전에 비해 약 700명이 증가하였으며 증가한 인원의

   대부분은 남성이었다.

  
□ 최근 5년간(2010~2014년)의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 결정 자료를 이용한 ‘인격 및 행동

   장애’의 진료 추이를 살펴보면,

 • 진료인원은 2010년 약 1만 3600명에서 2014년 약 1만 3000명으로 5년 전에 비해

     약 6백명(4.7%)이 감소하여 연평균 증가율은 -1.2%이며,

 • 총진료비는 2010년 약 115억원에서 2014년 약 118억원으로 5년 전에 비해 약 3억원(2.6%)

     이 증가하여 연평균 증가율은 0.6%를 보였다.

 
□ '인격 및 행동 장애’ 진료인원을 성별(性別)로 비교해보면 여성 대비 남성 진료인원의 비율은

    남성이 2배 이상 많게 나타났다.

 
□ ‘인격 및 행동장애’ 는 ‘인격 장애’, ‘습관 및 충동 장애’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 ‘인격장애’란 한 개인이 지닌 지속적인 행동양상과 성격이 현실에서 자신에게나 사회적으로

     주요한 기능의 장애를 일으키게 되는 성격 이상으로 지나친 의심, 냉담함, 공격성 등이 특징이다.

 

 - ‘습관 및 충동 장애’는 명백한 이성적 동기가 없는 반복적 행동이 특징으로 병적도박, 방화,

      도벽이 있다.

 
□ ‘인격 및 행동장애’의 진단은 환자와 보호자가 보고하는 병력과 정신과 의사의 면담에 의하여

     내려지며, 치료는 질환마다 차이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약물치료와 정신치료를 병행하는 방법이

     가장 흔하다.

 
 - 정신치료는 지속적인 치료효과를 유지할 수 있는 치료법으로 분석적 정신치료, 지지적 정신치료,

     인지치료, 집단 치료 등이 있다.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박두병 상근심사위원은 “‘인격 및 행동장애’는 환자가 몸이 아파 스스로  

   병원을 찾는 질환들과 달리 환자 스스로 진료를 결심하기가 어려워 적극적인 주위의 격려와

   권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1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5-03-06 09:03:21
환경/포토더보기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도시숲이 미세먼지를 붙잡는다…극초미세먼지 저감 연구 결과
  •  기사 이미지 가스공사 "겨울철 도시가스 절약하고 캐시백 받으세요"
  •  기사 이미지 기후보험 도입 본격화…환경부, 금융권과 협력해 대응책 마련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