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 편집장
우리 몸의 척추 관절과 근육은 겨울철 동안 경직되고 약해져있기 때문에 충분히 사전 준비를 하지 않고 진행하는 산행은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해빙기는 얼었던 지표면이 녹으면서 지반이 약해져 있는 곳이 많고 곳곳에 녹지 않은 길도 많아서 낙상사고가 잦게 일어나는 시기이다.
평택21세기병원 정영조 병원장은 “산을 오르내리 때에는 체중의 2~3배에 해당하는 무게가 척추와 무릎관절에 쏠리기 때문에 충분한 준비운동과 스트레칭을 하지 않고 등산을 하면 허리디스크, 무릎 연골 부상 등을 초래하게 된다. ”고 조언했다.
봄철 산행을 안전하게 하기 위해서 척추와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움직이는 요령 3가지를 제안하였다..
첫째, 산행 전 5~10분간의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과 관절을 충분히 풀어준다.
둘째, 등산화를 갖춰 신고 체중을 분산시켜 척추의 부담을 줄여주는 등산스틱을 꼭 사용한다.
셋째, 체중의 10%를 넘지 않은 배낭을 멘다. 이는 디스크에 가해지는 압력을 분산시킨다.
마지막으로 정 원장은 “등산 후에는 반신욕이나 온욕을 통해 경직된 허리 근육을 이완시켜주고 등산 중 허리 염좌로 인한 통증에는 온찜질을 해서 풀어주는 것이 좋으며, 만약 통증이 2주일 이상 지속되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현재의 상태를 정확히 진단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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