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 편집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세계 천식의 날’(5월 5일)을 맞아
천식(J45, J46)에 대해 최근 5년간(2010~2014년) 심사결정자료(건강보험
및 의료급여)를 분석한 결과,
• 2014년 진료인원은 186만 8천명으로 2010년에 비해 46만명(-19.8%)이
감소하였으며,
• 2014년 진료비용 역시 1,704억원으로 2010년에 비해 236억원(-12.1%)
감소하였다.
최근 5년간(2010~2014년)의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결정 자료를 이용한
‘천식’의 진료 추이를 살펴보면,
• 진료인원은 2010년 약 232만9천명에서 2014년 약 186만8천명으로 5년 전에
비해 약 46만명(-19.8%) 감소하여 연평균 증가율은 -5.4%이며,
• 총진료비는 2010년 약 1,939억원에서 2014년 약 1,704억원으로 5년 전에
비해 약 236억원(-12.1%)이 감소하여 연평균 증가율은 -3.2%를 보였다.
‘천식’은 대부분(97% 이상) 외래 진료를 받으며, 2014년 기준 입원
진료인원은 약 5만명, 외래 진료인원은 약 185만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 입원, 외래 진료인원 모두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나, 2014년 1인당
입원 진료비와 1인당 입원일수는 각각 151만원, 14.5일로 증가하였다.
- 천식은 의원급 외래진료에서 적절한 관리만으로 질병의 악화와 이로 인
한 입원을 피할 수 있는 호흡기 만성질환으로 외래에서의 효과적인 진료
가 필요하다.(심평원 보도자료 참고, 2015. 1. 15.)
천식으로 가장 많이 진료를 받은 연령구간은 10세 미만으로, 2014년 기
준 60만명이 진료를 받아 전체의 31.8%를 차지하였다.
- 2014년 기준 연령구간별 진료인원은 10세 미만이 60만2천명으로 가장 많으
며, 이어서 70대 이상 28만5천명(15.0%) > 50대 22만7천명(12.0%)>
60대 20만9천명(11.0%) 순으로 많았다.
- 10세 미만 아동의 호흡기는 발육이 완전하지 않아 성인에 비해 면역력이
약하고 상기도 감염에서 기도가 과민하게 반응하여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세가 발생하게 된다.
‘천식’ 진료인원은 주로 환절기인 4월과 겨울이 시작되는 11월에 증가하
는 것으로 나타났다.
- 특히, 4, 11월에는 감기, 기후변화, 황사 등 ‘천식’ 유발인자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아 진료인원이 증가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천식’을 일으키거나 증상을 악화시키는 ‘원인인자’와 ‘악화인자’가
있으며, 개인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에 자신의 천식 유발인자를 정확히
알고 제거하거나 피하도록 해야한다.
- 천식의 원인인자는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곰팡이, 애완동물, 바퀴벌레, 음식 등이 있으며, 악화인자로는 기후변화, 대기오염, 담배연기, 감기 등이 있다.
- 따라서 황사 등 미세먼지 농도 증가로 인한 대기오염이 심한 봄과 감기가 유행하는 환절기에는 특히 천식예방과 치료에 힘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