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andaban Leprosy Hospital에서 수술중인 글로벌케어 1차 의료팀보건의료 전문 NGO인 글로벌케어가 5월 4일 1차 의료팀을 네팔로 파견했다.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 및 안양샘병원의 전문의 2명, 간호사 2명, 행정담당 1명인 총 5명으로 구성된 1차 의료팀은 긴급의료지원 및 현지상황 파악을 위해 카트만두 남쪽 18.9km 지점인 렐레(Lele) 지역으로 떠났다.
이번 파견은 전문의료인력이 필요하다는 네팔 현지의 요청에 의한 것으로, 무분별한 지원보다는 현지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지원을 제공하겠다는 글로벌케어의 방침에 따른 것이다. 1차 의료팀은 현지 병원인 Anandaban Leprosy Hospital과 협력하여 정형외과, 성형외과 수술 및 진료지원활동을 하고 있다. 긴급의료지원과 더불어 현지 NGO 및 단체인 HDCS(Human Development Community Services), UMN(United Mission to Nepal) 등과 협력해 현지조사를 실시하여, 현지의 수요에 맞는 의료팀을 구성하고 계속해서 파견할 계획에 있다.
본부에서 렐레 지역으로 의료팀을 파견한 가운데, 탄센에 위치한 네팔 지부는 포카라에 재난대책본부를 마련하고, 고르카 지역으로 지난주 사전조사팀을 파견했다. 전 세계의 구호물자들이 수도인 카트만두로 집중되고 있지만 길이 붕괴되어 카트만두에서 접근이 어려운 고르카 지역 곳곳의 산간 마을에는 구호물품 및 식량이 아직도 제대로 조달되고 있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고르카 지역의 산간 마을인 초프락 VDC(Chhoprak Village Development Committee)는 1500여 가구가 있지만, 200여개의 텐트만이 배급되고 기타 지원이 거의 없어 도움이 절실하다는 사전조사팀의 판단에 따라 초프락 VDC로 구호활동을 펼쳐간다. 오는 5월 7일 초프락 VDC에 텐트 500개를 배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차후 총 1200개의 텐트 및 식량과 식수를 배급하려 한다.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네팔 현지의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는 가운데, 보건의료 NGO인 글로벌케어는 전문적이고 현지의 수요에 알맞은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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