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 편집장
흥행 고공행진을 달리고 있는 어벤져스 영웅들이 알바생 혹은 사장님이 되었을 때를 상상한 결과 내 각 캐릭터 특징이 그대로 반영되어 흥미를 자아내고 있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대표 최인녕 www.alba.co.kr)이 만 19세 이상 아르바이트생 1,975명을 대상으로 ‘어벤져스 영웅과 아르바이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장 일을 잘할 것 같은 영웅에는 ‘캡틴아메리카’(31.4%)가, 반대로 가장 일을 못할 것 같은 영웅에는 ‘헐크’(46.1%)가 각각 1위로 뽑혔다.
반면 아르바이트 시 일을 가장 못할 것 같은 영웅으로는 절반가까이가 ‘헐크’(46.1%)를 1위로 꼽았다. 이어서 ‘아이언맨’이 23.5%로 2위를 차지해, 아이언맨은 '일 잘할 것 같은 영웅과 일 못할 것 같은 영웅에서 모두 2위를 차지하는 양면적인 모습을 보여 주목을 끌었다.
다음으로 △3위 ‘토르’(14.0%), △4위 ‘호크아이’(4.7%), △5위 ‘스칼렛위치’(3.5%), △6위 ‘캡틴아메리카’(3.0%), △7위 ‘퀵실버’(2.8%), △8위 ‘블랙위도우’(2.5%)순으로 일 못할 것 같은 영웅의 꼬리표를 달았다.
일을 못할 것 같은 영웅 또한 연령대별 특징을 보였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헐크’를 가장 일을 못할 것 같다고 꼽은 반면,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아이언맨’을 가장 일을 못할 것 같은 영웅으로 생각했다.
그렇다면 상황을 달리하여 어벤져스 영웅들이 사장님이 된다면 어떠할까.
어벤져스 영웅이 사장님일 때 가장 갑질할 것 같은 영웅을 물어본 결과 영화 속에서도 까칠한 성격의 무기 회사 사장으로 등장하는 ‘아이언맨’이 48.1%의 최고수치로 1위의 불명예를 얻었다. 특히 20대의 경우 절반 이상인 53.2%가 아이언맨을 가장 갑질할 것 같은 영웅으로 꼽았으며, ‘30대’(45.6%), ‘40대’(33.2%), ‘50대’(28.6%)순으로 연령대가 낮을수록 아이언맨을 갑질할 것 같은 사장님으로 답하는 비율이 높았다.
이어 갑질할 것 같은 악덕 사장님으로 ‘토르’(12.8%)와 ‘캡틴아메리카’(11.4%)가 유사한 수치로 각각 2,3위에 올랐으며, 4위 ‘블랙위도우’(7.1%), 5위 ‘헐크’(7.0%), 6위 ‘호크아이’(5.4%), 7위 ‘스칼렛위치’(5.4%), 8위 ‘퀵실버’(2.9%)순으로 갑질 사장님 반열에 올랐다.
이와 함께 사장님이 되었을 때 가장 시급을 많이 줄 것 같은 영웅 역시 ‘아이언맨’이 51.7%로 1위를 차지해 알바생 절반 가까이가 백만장자 무기회사 사장으로 등장하는 아이언맨이 갑질은 하지만 그만큼 시급은 후하게 주는 사장님일 것이라 예상하는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