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곤 부장
인천시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2016년 새해를 맞아 금연을 실천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흡연자들의 금연을 돕기 위해 금연클리닉을 집중 운영하기로 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금연클리닉 집중 운영은 연초 금연을 결심한 지역주민과 직장생활로 낮 시간 금연클리닉 이용이 어려운 흡연자들을 위해 강화군보건소 건강증진센터에서 운영한다. 지금까지 평일 18시까지 운영되던 것을 올해 2월 말까지는 저녁 8시까지 운영하여 한명이라도 더 담배를 끊을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사업장 및 군부대, 학교 등 이동금연클리닉을 원하는 곳은 주 1회씩 4회에 결쳐 직접 찾아가 금연클리닉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금연상담 ▲금연보조제 지급 ▲일산화탄소 측정 ▲혈압 측정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금연 의지가 있는 이용자 중심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보건소 금연클리닉에 등록하여 금연지원 서비스를 받고 있는 강화읍 이OO씨는 “보건소에서 전문적 상담을 통해 자신의 흡연습관에 맞는 금연행동요령을 안내 받고, 보조제 사용 후 6개월 금연에 성공하여 몸도 건강해지고 5만원 상당의 강화사랑상품권을 성공 선물로 받아 매우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강화군 보건소 관계자는 “지난해 각종 교육과 금연보조제 지급 등으로 금연 6개월 성공률이 56.3%로 집계되었다”며 “올해도 금연 확산에 적극적으로 나서 금연클리닉에 등록한 내담자들이 중도에 포기하지 않도록 금연클리닉 내실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