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 데스크
개 행동전문가인 캐롤린 멘테이스는 "20년 간 개를 관찰했지만 이렇게 우울해 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개들이 올 겨울 거의 만성 우울증세를 보였다"고 언급했다.
또한 "사람들은 춥거나 (비가 와) 진흙 투성인 날에 개를 데리고 나서지 않는다. 200마리의 개를 조사한 결과 다수가 좋지 않은 상태를 보였다. 특히 가정견 중 래브라도르, 리트리버, 스패니얼 종의 상태 악화가 두드러졌다"며 개의 활동량을 늘릴 것을 권했다.
그는 지난 5년 간 외부에서 개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며 날씨 변화에 따른 개들의 심리에 주목했다. 그 결과 상쾌하면서 건조했던 겨울 기후가 점차 습하게 변하는 것을 발견했다.
많은 과학자와 기상학자도 기후 변화의 주된 원인으로 지구온난화를 들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에 동물 전문가들은 앞으로 불안 증세를 느끼는 개가 많아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