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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만드는 탄소중립 미디어… ‘인천환경미디어서포터즈’ 모집 - 3월 30일까지 이메일 접수…우수 활동자 포상 및 다양한 혜택
  • 기사등록 2025-03-11 14:3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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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시민들이 미디어를 통해 환경 보호에 앞장설 기회가 열린다. 


인천환경공단(이사장 최계운)과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센터장 김시관)가 2045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2025 인천환경미디어서포터즈’(이하 서포터즈)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시민의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 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영상, 라디오, 캠페인 등의 미디어 콘텐츠로 제작해 공유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최근 기후변화 대응과 환경 보호가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국내에서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정부가 2050 탄소중립 목표를 선언한 이후, 인천시는 2045년을 목표로 보다 적극적인 실천을 강조하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탄생한 인천환경미디어서포터즈는 시민 주도의 미디어 활동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참여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서포터즈는 환경 문제를 알리는 방식에 따라 ▲그린 홍보단, ▲그린 제작단, ▲그린 캠페이너로 나뉜다. 


그린 홍보단은 환경 관련 정보를 취재하고 SNS를 통해 알리는 역할을 하며, 그린 제작단은 영상 및 라디오 콘텐츠를 기획·제작해 보다 창의적인 방식으로 메시지를 전달한다. 마지막으로 그린 캠페이너는 직접 환경 캠페인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활동을 맡는다.


특히 미디어 활용이 중요한 만큼, 영상 및 라디오 제작단이 포함된 점이 눈에 띈다. 최근 유튜브, 팟캐스트 등 대중적인 플랫폼을 활용한 환경 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서포터즈들의 활동이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것으로 기대된다.


서포터즈 모집 기간은 이달 30일 오후 6시까지이며, 모집 분야별 인원은 ▲그린 홍보단 20명, ▲그린 영상제작단 4팀(팀당 최대 5명), ▲라디오 제작단 3팀(팀당 최대 5명), ▲그린 캠페이너는 활동 참여 가능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선정된 서포터즈들은 시민 사례 공유, 환경 기초시설 운영 정보 제공, 자원 및 물 순환 관련 정책 확산 등의 활동을 수행한다.


신청 방법은 인천환경공단 홈페이지(행사정보)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ecoi2007@eco-i.or.kr)로 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정자는 4월 2일(수)에 개별 통지되며, 발대식을 통해 공식 위촉과 간담회가 진행된다.


서포터즈로 선정되면 다양한 혜택도 주어진다. 그린 홍보단과 제작단은 소정의 활동비를 지원받으며, 우수 활동 사례는 공단의 사보와 SNS 채널에 게재된다. 또한 그린 캠페이너는 활동에 대한 봉사시간 인증과 우수 활동자 포상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인천환경공단 최계운 이사장은 “인천환경미디어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환경으로 소통하며 2045 탄소중립 실현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환경 보호 실천에서 시민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기후위기 대응은 정부나 기업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시민들의 실천과 참여가 더해질 때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인천환경미디어서포터즈는 단순한 홍보 활동을 넘어, 시민이 주도적으로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조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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