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미경 기자
인천 서구가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새로운 인재를 찾고 있다. 인천서구문화재단은 2025년도 서구립예술단 신규 단원을 모집하며, 서구립합창단, 서구립소년소녀합창단, 서구립풍물단 등 총 세 개의 예술단이 이번 선발 과정에 참여한다.
서구립예술단은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사절단으로서 지역 내외에서 다양한 공연과 경연대회에 참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구립예술단은 1990년 창단된 ‘서구립합창단’을 시작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서구립소년소녀합창단’, 그리고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는 ‘서구립풍물단’으로 구성돼 있다.
서구립합창단은 성인 중심의 합창단으로서 수준 높은 합창 공연을 선보이며, 소년소녀합창단은 감성적인 하모니로 다양한 연령대의 청중과 소통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서구립풍물단은 전통 풍물 공연을 통해 한국 전통문화의 멋과 흥을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처럼 예술단은 단순한 공연 단체가 아니라,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하며 인천을 대표하는 문화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신규 단원 모집을 통해 예술적 역량을 갖춘 지역 인재들이 서구립예술단과 함께 성장할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모집 대상은 서구립합창단, 서구립소년소녀합창단, 서구립풍물단이며, 각 예술단별로 지원 연령이 다르다. 서구립합창단은 만 19세 이상, 소년소녀합창단은 만 8세 이상 만 18세 이하, 풍물단은 만 14세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다.
단, 지원자는 인천 서구에 거주하거나 사업장을 두고 있어야 한다. 예술적 역량과 해당 분야에 대한 소질이 있는 지원자는 우선 선발 대상이 되며, 특히 합창단 응시자는 오디션에서 자유곡을 준비해야 한다. 선발된 단원들은 예술감독의 지도 아래 정기 연습에 참여하고, 다양한 공연과 대회에서 활동하게 된다.
접수 기간은 2025년 3월 10일부터 3월 30일까지이며, 지원자는 온라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서구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디션은 4월 4일에 서구립합창단, 4월 7일에 서구립소년소녀합창단, 4월 8일에 서구립풍물단의 실기 및 면접이 진행될 예정이다. 합격자는 4월 중 발표되며, 선발된 단원들은 정기 연습을 거쳐 지역 문화 행사와 경연대회에서 공연할 기회를 얻게 된다.
연습 일정은 각 예술단별로 다르게 운영되며, 합창단은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저녁 7시부터 8시까지, 소년소녀합창단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풍물단은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인천 서구는 문화예술이 지역 발전과 주민 소통의 중요한 매개체라고 보고, 서구립예술단을 통해 지역 내 예술 인재를 발굴하고 지원해왔다.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며, 예술단 단원들에게는 실력 향상과 무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문화예술에 대한 열정을 지닌 서구 주민이라면 이번 기회를 통해 예술단 활동에 도전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온라인 접수 링크(https://moaform.com/q/FdsoSv)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추가 문의는 인천서구문화재단(032-510-6066)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