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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강화군, 교육발전특구 협약… 지역 맞춤형 교육 강화
  • 기사등록 2025-03-12 13:00:01
  • 기사수정 2025-03-12 14:3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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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 사진 오른쪽)은 12일 강화군과 ‘교육과 지역이 상생하는 교육발전특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인청시교육청)

강화군 교육 발전을 위한 새로운 전환점이 마련됐다. 인천광역시교육청과 강화군이 협력해 작은 학교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기로 하면서 지역 교육의 질적 도약이 기대된다.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12일 강화군과 ‘교육과 지역이 상생하는 교육발전특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9월부터 시행된 강화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강화 지역 학생들에게 보다 폭넓은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교육 인프라를 확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작은 학교 학생들의 체험학습 및 특화 교육을 지원하는 ‘강화 학생 성공 버스’ 운영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원어민 교사 추가 배치 및 외국 문화 체험 기회 확대 ▲강화군 내 학교 체육시설 활용도 증진 ▲지역 주민의 학교 시설 이용 보장 등이다.


강화군은 인구 감소와 학령인구 축소로 인해 교육 여건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인천시교육청과 강화군은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통해 소규모 학교 학생들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내 교육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인구 소멸 위기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강화 학생 성공 버스’는 학생들이 강화군 내외에서 다양한 체험학습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작은 학교 학생들에게 보다 폭넓은 학습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원어민 교사를 추가 배치하고 외국 문화 체험 기회를 확대하는 사업도 추진된다. 이는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키우기 위한 조치로, 강화군 내 학생들이 도시 지역과 동등한 수준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체육시설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 주민들에게 학교 시설을 개방하는 등 지역 사회와 학교 간의 연계도 강화할 예정이다.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강화교육발전특구 사업이 인천 교육의 새로운 지표가 되고, 지역 맞춤형 교육 혁신의 선구적 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화군 관계자도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강화군의 교육 환경이 한층 발전하고, 지역 학생들이 보다 나은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이 협약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과 점검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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