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재 기자
고양시(시장 최성)는 오는 15일부터 18일 민족 고유 명절인 설 연휴기간 주민들의 진료 편의를 위해 ‘응급진료대책’을 마련하고 당직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약국을 시청 및 보건소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응급진료대책’에 따르면 설 연휴기간 중 환자발생에 대비, 의료·진료 공백 방지를 위해 연휴기간 중 당직의료기관 41개소 및 휴일지킴이약국 110개소를 지정·운영하며, 관내 3개구(덕양구·일산동구·일산서구)보건소에 각각 근무일을 지정했다.
특히 응급 환자 및 대량 환자 발생에 대한 신속한 대처를 위해 관내 지역응급의료기관인 ▲명지병원, ▲일산백병원, ▲동국대학교일산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 ▲국립암센터는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유지, 의사가 즉시 진료 및 응급처치에 임할 수 있도록 대응태세를 강화한다.
의료기관 및 약국 방문이 어렵거나 가벼운 증상일 경우에는 24시간 운영 편의점에서 소화제, 감기약 등 13가지 안전상비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보건소는 연휴기간 중 ‘응급진료상황실’을 설치해 당직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약국 운영상황을 통제하고 정상적 의료행위 이행여부를 점검하는 등 응급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설 연휴기간 동안 관할 보건소 및 고양시민원콜센터(☎031-909-9000), 구급상황관리센터(☎국번없이119), 보건복지콜센터(☎129)를 통해 진료병원, 휴일지킴이 약국 운영 여부와 구급차 출동 등에 대한 신속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