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재
인천환경공단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OBS경TV, 한국해양소년단연맹, 인천항시설관리센터 6개 기관은 지난 13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인천 서해(황해) 환경 보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서해(황해)의 환경 보호를 위한 국제적 협력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인천환경공단,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OBS경인TV, 한국해양소년단연맹, 인천항시설관리센터 등 6개 기관이 손을 맞잡고 서해 보전과 지속 가능한 해양 환경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번 협약은 서해 환경 개선을 위한 국제 협력 플랫폼인 ‘YES(Yellow Sea Environment Sustainability) Initiative’ 출범과 맞물려 더욱 의미를 더했다.
지난 1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각 기관 대표들이 참석해 서해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협력 체계 강화를 약속했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해양 환경 보호를 위한 공동 연구, 정책 제안, 대국민 인식 개선 활동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해양 쓰레기 저감, 해양 생태계 보호, 국제 협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환경공단 최계운 이사장은 협약식에서 “미래 세대를 위해 깨끗한 황해를 보전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협약 기관들과 함께 체계적인 서해 환경 보전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협약식과 함께 진행된 ‘YES Initiative’ 출범식에서는 이사회를 열고, 인천환경공단 최계운 이사장을 초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YES Initiative는 해양 환경 보호 및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글로벌 협의체로, 국내외 다양한 기관 및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 협력 플랫폼이다.
이 협의체를 통해 서해 연안 국가 간의 환경 협력을 강화하고,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행사에서는 YES Initiative 각 분과별 위원회 회의를 비롯해, 청소년 환경 리더십 함양 교육과 대학생 황해 환경 세미나도 운영됐다.
청소년과 대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해양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현재 서해는 해양 쓰레기 문제, 수질 오염, 기후 변화로 인한 생태계 변화 등 다양한 환경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국내외 다양한 기관들이 공동 대응에 나설 필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이번 협약과 YES Initiative 출범이 실질적인 해법 마련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14일까지 계속되며, 서해 환경 보호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과 국제 협력 강화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향후에도 정기적인 협의를 통해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며, 서해 보전을 위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