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현 기자
고양시(시장 최성)는 설 연휴 기간 각종 감염병 발생 및 해외 감염병 국내 유입 방지를 위해 감염병 발생감시 및 대응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설 연휴 기간에는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해외여행에 따른 세균성이질,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뎅기열, 황열 등 모기매개감염병 등이 우려된다
특히 명절에 친지간 음식 공동섭취 및 식품 관리 소홀 등으로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집단발생 가능성이 높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중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손 씻기, 익혀먹기, 위생적인 조리과정 준수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한다.
또 최근 필리핀 등 동남아 지역에서 세균성이질 유입 환자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해당 지역 방문 시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올바른 손 씻기, 포장된 물과 음료수 마시기, 과일은 먹기 전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 벗겨 먹기 등을 준수해야 한다. 해외여행 전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여행 목적지의 감염병 정보를 확인하는 것을 필수다.
이외에도 동남아 지역에서 뎅기열 및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발생이 지속되고 있으므로 임신부는 해당 국가로의 여행 연기를 권고하며 일반 여행객은 여행 중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모두가 건강한 명절을 보내기 위해 설 연휴 기간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연휴기간 중 감염병이 의심되거나 질병정보가 궁금하다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문의하면 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