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재 기자
고양시(시장 최성) 일산동구보건소는 3월부터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사업의 일환인 독거노인 우울예방을 위한 건강관리프로그램 ‘도란도란 사랑방’을 운영한다. 올해는 독거노인이 많은 마두동, 식사동, 풍동 3개 경로당을 지정해 경로당별 매월 둘째, 셋째, 넷째 목요일에 운영할 예정이다.
매년 운영되고 있는 ‘도란도란 사랑방’은 독거어르신 고독사 예방과 건강수준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기초건강체크, ▲우울, 치매선별검사, ▲치매예방을 위한 토탈공예, ▲뇌체조, ▲세라밴드 운동 등 독거노인의 사회활동 및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프로그램 전·후 실시되는 우울, 치매 선별검사를 통해 고위험군 확인 시 고양시 정신건강증진센터 및 치매안심센터로 연계할 예정이며 계절별 건강관리, 낙상 및 치매예방교육, 개별방문 등 대상자 맞춤형 방문건강관리를 실시한다.
또한 프로그램 운영 기간 동안 취미활동을 통해 성취감 및 자존감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전문강사와 함께하는 수공예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직접 만든 수공예품을 판매·기부하기도 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도란도란 사랑방’과 같은 독거어르신 대상 집단프로그램 활동을 정착·발전시켜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