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재 기자
고양시 덕양구는 지난 15일부터 ‘2018년 덕양구 공직자 건강 이벤트’를 시작했다.
건강 이벤트는 업무시간 중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직원들의 건강을 챙기고 직장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이벤트로 직원 후생복지 프로그램 중 하나다.
이번 건강 이벤트는 점심시간을 활용해 부서별로 전 직원이 사무실 인근의 공원을 자유롭게 산책하는 것으로 계획됐다. 환절기에 발생할 수 있는 피로감과 무기력감을 해소하고 봄을 맞아 사무실에서 잠시 벗어나 직원들과 소통하며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준비한 것.
이벤트 기간은 3월 15일부터 30일까지다. 이벤트 기간 중 구청 직원들이 점심시간에 부서별로 인근 공원으로 이동해 함께 도시락을 먹고 산책하는 모습을 덕양구 sns 밴드에 인증샷으로 남기면 간식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동 주민센터 직원들도 점심식사 후 주변 산책로 등을 다니며 삼천보 이상을 걷고 밴드에 인증샷을 남기면 역시 간식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덕양구 직원들은 “‘봄맞이 산책’ 건강 이벤트가 지금 계절에 딱 맞는 이벤트”라며 “산책을 통해 건강도 챙기고 직원들과 함께 봄기운을 흠뻑 느끼며 감성을 공유할 수 있는 알찬 점심시간이 됐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박동길 덕양구청장은 “이번 이벤트가 건강증진 및 업무능률 향상에 기여할 것이며 활력이 넘치는 건강한 공직 분위기 조성을 통해 시민행복을 위한 창의와 열정을 발휘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