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재 기자
고양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최근 일산소방서에 방문해 ‘찾아가는 마인드숍’ 정신건강 이동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환자구호, 재난안전, 구급보조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일산소방서 소방보조인력을 대상으로 직무 특성상 발생할 수 있는 업무 스트레스, 우울증,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에 대한 정신건강 선별검사와 스트레스 측정 및 상담을 실시했다.
지난 2013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6년차를 맞고 있는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의 ‘찾아가는 마인드숍’은 고양시 공무원, 민간기업, 원거리 지역주민 등 센터 방문이 어려운 대상층을 직접 방문해 스트레스 측정, 정신건강 선별검사 및 상담 등의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정신건강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문제 요인을 확인해 조기에 대안을 모색하도록 돕고자 한다.
‘찾아가는 마인드숍 서비스’를 의뢰하고 과정을 함께 준비한 일산소방서 소방행정과 담당자는 “이동 상담을 통해 소방보조인력의 정신건강상태를 파악할 수 있었고 위험성이 높은 인력들이 지속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하며 담당자로서의 책임감을 보였다.
‘찾아가는 마인드숍’ 이동 상담을 희망하는 지역기관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월 평균 1~2회 운영되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www.goyangmaum.org) 또는 전화(☎031-968-233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