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재 기자
고양시는 신학기 집단생활로 인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철저한 주의를 당부하며 아이들이 개인위생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강조했다.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은 환자의 침, 콧물 등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는 호흡기감염병이다. 봄철과 겨울철에 발생하는데 9세 이하 연령에서 발생 가능성이 높다. 감염을 예방을 위해 권장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아동은 서둘러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또 인플루엔자 유행은 현재 감소 추세에 있지만 개학 이후 봄철까지 이어질 수 있어 예방접종과 손 씻기 등 예방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집단유행을 막기 위해 감염 환자는 전염기간 동안 등원·등교 등 사람이 많은 장소를 방문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감염병별 등원·등교 중지기간은 ▲수두의 경우 모든 피부 병변(물집)에 딱지가 앉을 때까지, ▲유행성이하선염의 경우 이하선염 증상 발현 후 5일까지, ▲백일해의 경우 항생제 복용시작 5일까지 혹은 항생제 복용 못한 경우 발작성 기침 시작 후 최소 3주까지다.
보건소 관계자는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 씻기 등 단체생활 감염병 예방수칙을 익히고 감염병 의심증상이 발생한 경우 다른 사람과 접촉하지 않도록 하고 곧바로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