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재 기자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는 지난 27일(화) 일산·아람장애인자립생활센 터 이용 장애인을 대상으로 구강보건교육을 실시했다.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불편한 장애인들은 일반인에 비해 스스로 구강건강관리가 어려워 구강질환의 발병률이 높다. 또한 치주질환에 따른 치아의 상실도 크게 나타나 저작불편어려움 등 구강건강관리가 절실히 요구된다.
이에 보건소는 지난 2월 치과의사 1명, 치과위생사 2명의 구강보건인력을 투입해 두 차례에 걸쳐 구강검진 및 불소도포를 시행했으며 구강관리상태 및 장애유형을 분류해 이날 맞춤형 구강보건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을 실시한 보건소 관계자는 올바른 잇솔질과 정기적 구강검진이 구강질환을 예방하는 가장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강조하면서 교육 참여자들에게 도구를 이용한 맞춤형 칫솔을 만들어주고 올바른 잇솔질을 위한 1:1지도로 눈높이 체험교육을 펼쳤다.
보건소 관계자는 “오는 4월부터는 사전 구강검진에서 치주상태가 좋지 않았던 대상자를 선정해 무료 스케일링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장애인의 치주건강 회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