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재 기자
고양시 덕양구보건소는 지난 2월 건강증진학교 만들기를 위한 학교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오는 4월부터 건강증진학교로 지정된 ▲고양용현초 ▲고양초 ▲신능초 ▲원당초 학생들을 대상으로 아동의 비만예방 및 건강한 생활습관을 위한 ‘건강두드림학교’를 운영한다.
교육부의 지난 2016년도 학생건강검사 표본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국내 전체 초·중·고등학생의 비만율은 2008년 이후 매년 꾸준히 증가해 2016년 16.5%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같은 해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등록된 6~18세 아동의 약 110만 명이 비만으로 추정된다고 보고 있다.
‘건강두드림학교’는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운동지도사, 영양사, 간호사 등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건강매니저가 학교를 찾아가 신체활동, 식생활교육, 구강건강, 비만예방 등 올바른 건강생활실천 교육을 진행하는 사업으로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한참 자라나는 아동들의 올바른 교육으로 학생과 학부모가 스스로 건강생활을 실천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사전사후 평가를 통해서 문제점을 찾고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