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재 기자
고양시 화정2동은 완도군 약산면과 지난 6일 지방자치 시대 동반자로서 상호 신뢰와 우의를 증진시키고 양 지역 간 발전과 번영을 도모하기 위한 자매결연을 맺었다.
약산면사무소에서 진행된 자매결연 협약식에는 화정2동장, 화정2동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해 약산면장·이장단 협의회장과 화정2동 주민자치위원회, 약산면 이장단 및 관계공무원 등이 함께 했다.
화정2동은 고양시 덕양구의 중심지역으로 화정역 남쪽에 위치하고 있다. 약산면은 아름다운 다도해지역인 완도군의 교통 및 생활권의 중심지로 생약초와 흑염소, 해조류가 유명한 지역이다.
양 지역은 오는 10월 13일 화정역문화광장에서 개최하는 ‘제13회 꽃우물축제에서’ 약산면 특산품 판매 및 완도군 홍보부스 운영을 시작으로 상호 협력사업 발굴 등 민간부문의 내실 있는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화정2동장은 “자매결연을 통해 약산면 특산물의 판로를 개척하는 기회를 만들어 주민들의 소득증대로 이어지고 화정2동 주민에게는 저렴한 가격에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도·농간 상생을 위한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완도군 약산면장은 “지속적이고 활발한 교류를 통해 두 지역 간 우호협력 관계가 발전적으로 오래도록 지속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