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재 기자
고양시 덕양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 가족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 및 자조모임 ‘행복한 동행’을 매월 둘째 주 화요일 오후 2시 보건소 2층 건강 플러스룸에서 운영한다.
치매환자 가족들의 심리·사회적 부담이 적지 않지만 이를 지원하고 관리하는 제도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의 부양부담에 따른 어려움을 덜고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마련하고자 진행되며 가족들 간 만남과 교류를 통해 불안을 덜고 다양한 정보를 교류하기 위한 시간으로 이뤄졌다.
센터가 마련한 ‘힐링 프로그램’은 영화감상, 원예, 미술, 운동 등 가족이 필요로 하는 주제로 운영된다. ‘자조모임’은 환자와 가족의 마음을 서로 이해하고 상황을 극복하는 방법 등 다양한 치매가족이 겪는 문제를 함께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덕양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덕양구 치매안심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자조모임을 통해 치매극복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행복한 동행’은 수시 접수를 통해 이뤄지며 프로그램 이용 및 기타 사항은 덕양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031-8075-404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