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재 기자
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는 지난 10일 관내 현산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장애 인식개선을 위한 찾아가는 장애체험교육 ‘장애인과 나, 일심동체’를 추진한다.
이번 장애체험 교육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시각장애인에 대한 객관적 정보와 교육을 제공하고 간접적인 체험 활동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함양시키고자 기획됐다.
교육은 시각장애의 정의 및 이해, 시각장애인을 대하는 방법 등 이론 강의를 시작으로 보건소가 자체적으로 제작한 시각장애체험 안경과 흰 지팡이를 이용한 장애물 확인 및 이동방법 등의 체험강의 순서로 진행됐다.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강사의 질문에 적극적으로 대답 하고 시각장애 안경과 흰 지팡이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진지한 태도로 체험에 임했다.
수업을 진행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장애체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장애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애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해 배려와 공감의 학교문화 형성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