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재 기자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원장 양유길, 이하‘진흥원’)은 지난 5일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소장 안선희), ㈜스마트메디칼디바이스(대표이사 문찬곤)와 고양시 치매안전망 구축을 위한‘꼬까신’시범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GPS 기반 IoT 모듈이 탑재된‘꼬까신’은 실시간으로 사용자의 위치를 파악하고, 앱을 통해 보호자에게 알람을 제공하여 치매 어르신의 실종을 방지한다. 진흥원과 기업 컨소시엄(㈜스마트메디칼디바이스, ㈜평화유통, ㈜유미테크)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의‘2016~17년 지역SW융합제품 상용화 지원사업’을 유치하여 기술개발을 완료하였다.
개발된 IoT 스마트 슈즈는 저전력 모듈 컨트롤러를 통해 배터리 1회 충전 시 3일간 사용이 가능하며, 자가발전 충전 기능을 통해 방전 후에도 1시간 보행 시, 보호자에게 MMS 위치 전송이 가능하여 기존 웨어러블 기기의 단점을 보완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본 시범사업은 정부와 고양시 예산으로 개발된 제품을 활용하여 시민들에게 혜택을 돌려주고, 기업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의 취지로 기획되었으며, 올해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진행된다. ㈜스마트메디칼디바이스는 스마트 슈즈 100족과 GPS 통신 비용을 무상 지원하고,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7월 중 치매 어르신 50여명을 선정하여 시범사업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진흥원 양유길 원장은 “통상 기술을 개발하여 시민의 삶에 서비스로 접목하기가 쉽지 않은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시민의 삶에 도움이 되고 고양시 전역으로 치매안전망 구축 서비스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꼬까신’은 고양시를 시작으로 타지자체에서도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사업 성과 분석 후 본격적으로 제품을 상용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