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곤
인천강화소방서(서장 정병권)는 겨울철 수난사고를 대비하여 구조대원 및 각 119안전센터 구조전담 요원 22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소방안전학교에서 ‘동절기 수난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강화도는 섬지역의 특성상 사면이 바다로 둘러 쌓여 있으며, 크고 작은 하천과 32개의 저수지가 있어 항상 수난사고의 위험성이 산재하고 있어, 신속한 인명구조로 소중한 시민의 생명을 지키고자 매년 동ㆍ하절기 수난 구조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날 훈련은 얼음속 수중 탐색 및 익수자 인명구조, 비상상황 발생시 대처방법 등 겨울철 수난사고에 대비하여 얼음속에서의 실제상황을 방불케하는 훈련으로 진행되었으며, 익수자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까지 병행함으로써, 내수면 수난사고에 대비하여 체계적인 대응 및 인명구조능력 향상과 현장에 강한 119구조ㆍ구급대원의 정예화를 목적으로 실시 되었다.
최근 강화지역의 수난사고는 2010년에는 36건을 출동하여 3명 구조, 15회의 안전조치를 하였고, 2011년에는 48건의 출동으로 5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조하였다. 2012년에도 강화지역을 찾는 관광객수가 지속적으로 증가될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난사고도 계속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화소방서에서는 각종 수난사고에 대비하여 공기부양정(hovercraft), 제트스키, 동력모터보트 등 타 소방서에서 볼수 없는 수상장비를 보유함으로서 수난사고 발생시 신속한 출동태세 확립을 하고 있으며, 여름 피서철에는 화도면 동막해수욕장에 시민수상구조대를 발대ㆍ운영함으로써 시민들의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현장에서의 간단한 응급처치를 하고 있어 시민들로부터 많은호응을 받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