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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수족구 및 여름 냉방병 레지오넬라증 주의” - - 감염 예방 및 확산방지 위한 예방수칙 준수 당부
  • 기사등록 2018-08-08 11:3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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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는 최근 전국적으로 수족구병 환자발생 및 여름 냉방병 레지오넬라증 등 감염병의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감염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의료기관의 수족구병 표본감시 결과 수족구병 의사환자수가 182724.9(외래환자 1,000명당), 2827.5, 2933.5명으로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8월말까지 환자발생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발표했다.

 

수족구병은 콕사키바이러스나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열 및 입안의 물집과 궤양,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으로 0~6세 영유아에서 많이 발생한다. 감염된 사람의 침, 가래 등 호흡기 분비물 또는 대변 등을 통해서 다른 사람에게 전파된다. 발열 1~2일 후에 입안의 볼 안쪽, 잇몸 및 혀에 작은 붉은 반점이 나타나며 대개는 7~10일 내에 저절로 없어지지만 드물게 뇌막염, 뇌염, 마비증상 등의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 .

 

수족구병은 올바른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하면 감염예방이 가능하므로 수족구병 발생 예방 및 전파 방지를 위해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하고 특히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는 아이 돌보기 전후 손 씻기, 장난감 등 집기 청결히 관리하기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아울러 폭염으로 냉방기 사용이 급증함에 따라 레지오넬라증 감염 예방을 위해 가정에서는 2주일에 한번 정도 에어컨 필터를 청소하고 하루 최소한 3~4시간 마다 환기를 하는 등 실내에 신선한 공기를 공급해 적절한 습도를 유지해야 한다.

 

레지오넬라증은 냉방기 냉각수, 목욕탕 등의 오염된 물에 존재하던 균이 비말형태로 호흡기를 통해 감염돼 주로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 흡연자, 당뇨병 환자, 신부전증 환자,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에서 발생되며 잠복기를 거쳐 발병 시 발열과 기침, 두통, 근육통, 오한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조기 인지와 철저한 환경관리가 중요하다.

 

고양시 덕양구보건소 감염병 담당자는 각 시설의 관리자들이 냉각수와 급수시스템의 주기적인 청소와 소독을 더욱 자주해야 하며 에어컨을 켜놓은 채 실내에서 오랫동안 생활하는 사람들은 자주 바깥공기를 쐬며 물을 마시고 비타민이 다량 함유된 식품 등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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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8-08 11:3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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