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재 기자
고양시(시장 이재준) 일산동구보건소는 여름철 폭염 속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자들에게 적극적인 방문간호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취약계층 건강관리에 앞장서고 있다.
각 동 담당 방문간호사 등 6명은 지난 7월부터 독거노인, 심뇌혈관 질환자 및 가건물, 빌라 등 주택 거주자, 만성질환자 등 가정에 직접 방문해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유의 사항 등을 안내하고 있다. 특히 아이스팩·쿨스카프를 배부하며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주의를 당부했다.
그 외 취약계층 대상자들에게는 폭염 수칙 문자 안내, 전화 안심콜 서비스를 실시, 3회 이상 연락이 되지 않는 경우 주변 이웃, 통반장 등을 통한 비상연락망을 가동하고 즉시 방문하는 등 밀착형 방문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상자 A(75세, 여) 씨는 “너무 더운 여름에 혼자 있어서 선풍기 하나에 의존하고 있는데 내 건강을 위해 하루에 한 번씩 꼬박꼬박 전화도 주니 정말 고맙다. 알려준 폭염 수칙도 잘 지키겠다”고 전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수분섭취, 휴식, 시원하게 지내기’ 등 폭염 3대 수칙을 적극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라며 “직접 가정 방문 및 전화 서비스를 대폭 늘리는 등 폭염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