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재 기자
고양시(시장 이재준) 일산동구보건소는 지역사회중심재활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10개 의료기관과 협약을 맺고 ‘낭만재활팀’을 지속 운영하고 있다.
‘낭만재활팀’은 보건소와 병원이 협업해 일산동구 지역 내 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인 건강 격차 해소를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8월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과 대상자 가정에 방문해 재가 장애인의 재활요구도와 신체기능 및 활동을 평가하고 공동 중재 목표를 설정했다.
가족모임 후 집으로 돌아오던 중 뇌졸중으로 쓰러진 A씨(70세)는 의식이 명확하지 않고 온몸 근육이 약화돼 있어 신경과적 치료 후 재활치료까지 받았어야 하나 가족사정으로 인해 퇴원한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일산동구보건소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은 A씨 가정에 방문해 현재 상태를 평가한 결과 집중 치료를 권했다. 우선 욕창치료와 영양관리, 대소변 관리에 대한 재활 및 필요한 보장구를 처방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퇴원 후에도 가정에서 안전하게 독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돕고 나아가 지역사회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의료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것이 낭만재활팀의 역할”이라며 “포괄적 의료서비스와 지역사회기반 재활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장애인의 건강 격차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낭만재활팀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