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재 기자
고양시(시장 이재준) 일산동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7일 중산동 요양원 원장 및 실무자들과 ‘치매인지프로그램 역량강화’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했다.
이번 업무협의는 치매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및 인지재활을 돕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인 ‘씽씽 징검다리’를 진행하기 위한 사전 논의로 마련됐다.
이번 ‘씽씽 징검다리’ 인지재활프로그램 교육은 중산동 요양원 종사자 및 중산동 거주 치매환자(재가치매환자) 가족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 수료 후 요양원이나 가정에서 치매환자에게 좀 더 구조화되고 전문적인 인지프로그램을 제공 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표가 있다.
교육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중산동 행정복지센터 5층 다목적실에서 진행되며 인지재활프로그램의 필요성과 치매환자에 대한 이해, 다양한 인지재활프로그램 소개 및 활용 등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교육에는 일산동구 치매안심센터뿐만 아니라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해븐리 병원, ▲일산복음요양병원, ▲일산아르고요양병원 등 업무협약 맺은 협력병원이 함께 참여한다.
중산동 요양원 관계자는 “중산동이 치매안심마을인 만큼 적극적으로 협력해 인지재활프로그램 교육에 임할 것이며 치매환자를 돌보는 요양원 종사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이렇게 좋은 기회를 만들어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일산동구 치매안심센터는 지난해 5월 치매안심마을로 중산동을 선정하고 치매 친화적 사회조성을 위한 치매선별검사, 치매정밀검사지원, 인지재활프로그램 연계 등 치매조기검진 원스톱 서비스 제공, 치매극복선도학교, 치매건강리더자 양성, 치매파트너 모집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일산동구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안심마을인 중산동을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치매 친화적 마을로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많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