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재 기자
고양시 덕양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의 자조모임 ‘행복한 동행’과 ‘마음의 울타리’ 참여자들이 지난 10일부터 개최되는 관내 명지병원 ‘치매극복 페스티벌’에 참여했다.
이날 치매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환자와 가족들을 위해 마련된 이번 페스티벌에서 개막식 및 힐링 콘서트, 치매 관련 도서 출판기념식을 함께 하면서 치매극복의 공감대를 형성하며 다양한 정보를 얻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 날 치매극복대상 시상식에서 ‘행복한 동행’ 참여자가 치매극복 모범상을 수상,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수상자 A씨는 “아픈 부인에게 조금의 도움을 줬을 뿐인데 이렇게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많은 도움을 준 가족들과 자조모임 등에 감사한다.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 치매를 잘 이겨나가기 위해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복한 동행’을 이끌어가는 B씨는 이번 행사와 관련해 “국가와 지역의 많은 분들이 치매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지금이 무척 기쁘다. 이러한 치매 가족에 대한 응원이 지속됐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치매가족 자조모임은 함께 마음으로 위로하고 응원하며 더욱 좋은 모임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덕양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와 관내 명지병원과 함께하는 이번 ‘치매극복 페스티벌’은 오는 14일까지 진행되며 치매예방특강 및 지도자양성 아카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