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재 기자
고양시 덕양구 화정2동은 지난 29일을 시작으로 관내 별빛마을 10단지 경로당과 옥빛마을 13단지 경로당에서 각각 60세 이상 어르신 20여 명이 참여하는 ‘미술을 통한 나의 삶의 이야기2’ 사업을 실시한다.
이는 지난해 6월부터 8월까지 별빛마을 9단지 경로당에서 진행한 ‘미술을 통한 나의 삶의 이야기 1’에 이어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좋아 다시 한 번 추진되는 것으로 화정2동 복지일촌협의체에서 주관하고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 올해는 두 개 경로당에서 진행하게 됐다.
화정2동은 전체 인구 중 노인인구가 10%를 넘고 있으며 독거노인의 비율도 점차 증가함에 따라 노인성 우울증, 치매 등 예방을 위한 노인복지특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미술을 통한 나의 삶의 이야기2’ 사업은 60세 이상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자녀출가 또는 독거 및 은퇴 이후에 찾아오기 쉬운 공허함과 외로움 등 마음의 치유와 회복을 위한 힐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화정2동 복지일촌협의체 박윤규 위원장은 “어르신들의 삶의 이야기를 말로 표현하는 것이 아닌 미술작품을 통해 드러난다는 것에 굉장히 성취감이 있을 것 같고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에 덩달아 기분이 좋았다”고 전했다.
화정2동 박혜영 동장은 “작년에도 만족도가 좋았던 프로그램을 올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통해 더 많은 어르신들이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