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재 기자
고양시 장항2동 복지일촌협의체와 일산호수요양병원은 지역 내 65세 이상의 어르신과 의료지원에서 소외받고 있는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건강나눔(의료봉사)’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호수마을3단지 경로회관에서 이뤄졌다. 일산동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도 함께해 어르신들의 치매조기검진 및 치매예방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지역주민의 뜨거운 성원으로 실시된 이번 행사에는 어르신 70여 명이 참여해 조기치매검진 및 간단한 의료상담 후 한방치료와 물리치료를 받고 준비된 다과를 함께 하며 담소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협의체 위원들과 병원 의료진들은 “어르신과 지역주민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진료도 받고 치매예방 교육도 받으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신 것 같아 보람됐다”며 “앞으로도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이 보다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장항2동과 일산호수요양병원은 지난해 지역주민을 위한 건강나눔 협약을 체결 후 올해 2회째 건강나눔행사를 개최했다. 동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복지네트워크 형성의 좋은 모델이 되기 위해 다양한 계층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