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재 기자
고양시 덕양구보건소는 심뇌혈관질환의 선행질환인 고혈압, 당뇨의 예방·관리에 도움을 주기 위해 ‘2018년 고혈압·당뇨 예방관리 교실’을 운영, 지난 27일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
심뇌혈관질환은 우리나라 전체 사망의 25%를 차지할 정도로 질병부담이 크다. 또한 발생 시 사망이나 심각한 장애를 초래할 수 있어 이에 대한 대표 위험인자인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등에 대한 적절한 관리와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하다.
이에 덕양구보건소는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화요일 고혈압·당뇨 예방관리 교실을 상설 운영했다. 간호사, 영양사, 운동상담사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이론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혈압, 혈당 측정하는 법, ▲영양표시 읽는 법, ▲각 질환에 맞는 적절한 운동법 실습 등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여한 대상자는 “약 먹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했었는데 지속적으로 교육에 참여하면서 식생활과 운동에도 더 신경 쓰게 됐고 꾸준히 건강 관리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9년 고혈압 당뇨 예방관리 교실은 고혈압 당뇨 질환자 뿐 아니라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내년 2월부터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