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재 기자
고양시는 최근 인플루엔자 유사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의 의료기관 방문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예방접종과 손 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연령별로 전 연령에서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수가 증가하고 있으나 특히 13-18세, 7-12세에서 높은 인플루엔자의사환자 분율을 보이고 있어 집단생활을 하는 학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인플루엔자는 흔히 ‘독감’이라고 불리는 병으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코, 기관지. 폐 등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어 생긴다. 전염기간은 나이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성인의 경우 대개 증상이 생기기 하루 전부터 증상이 생긴 후 약 5일 동안 감염력이 있으나 소아의 경우에는 증상 발생 후 10일 이상 감염력이 있는 경우도 있다.
특히 인플루엔자는 다른 바이러스 때문에 발생하는 ‘감기’와는 달리 발열, 두통, 전신쇠약감 등 심한 증상을 나타내거나 폐렴 등 생명이 위험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건강한 젊은 사람에서는 약 70~90%의 예방효과가 있으며 노인이나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에서는 감염을 막아주는 효과 이외 증상을 완화시키는 효과 뿐 아니라 인플루엔자로 인한 입원과 사망을 줄일 수 있으므로 지금이라도 접종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
보건소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올바른 손 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등의 예방수칙 준수를 강조했으며 감염이 의심되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고 집단 내 인플루엔자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증상 발생일로부터 5일이 경과하고 해열제 없이 체온 회복 후 48시간까지 등교 및 등원을 자제하도록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