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재 기자
고양시 덕양구보건소는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의 일환으로 매월 경로당을 순회하는 ‘조심조심 뇌졸중 예방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발생하는 뇌 손상 질환으로 2016년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발표한 전 세계 사망원인 2위를 기록할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017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응급치료가 절실한 뇌졸중 조기증상 자각 비율이 고양시 39.7%로, 경기도 48.4%에 비해 약 10%이상 낮은 것으로 나타나 뇌졸중 예방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조심조심 뇌졸중 예방교실’은 한의사가 직접 지역을 순회하며 혈압, 혈당 등 기초검사와 만성질환상담을 통한 뇌졸중 원인을 예방하고 한의학적 인식을 바탕으로 뇌졸중 예방법 교육 및 예방운동을 통해 경로당 어르신들의 건강생활 실천력을 증대하고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덕양구보건소 담당자는 “뇌졸중은 요양기간이 길고 합병증이 많아 의료비 부담이 과중될 수 있는 질환이나 전조증상을 잘 인지하고 있다면 충분히 예방 가능한 질병이므로 보건소의 뇌졸중 예방교실이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련 문의는 덕양구보건소 한의진료실(☎031-8075-4028)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