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재 기자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는 지난 21일 ‘암 예방의 날’을 맞이해 암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암 예방 생활 수칙 홍보를 위해 관내 마두역에서 캠페인을 실시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암 발생의 1/3은 예방이 가능하고, 1/3은 조기 진단과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며 나머지 1/3도 적절히 치료하면 완화가 가능하다는 의미에서 3-2-1을 상징하는 3월 21일을 암 예방의 날로 지정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건강 홍보관을 운영해 현장의 시민을 상대로 암 예방을 위한 금연 상담과 혈압‧혈당 측정 및 개별 건강 상담도 함께 실시했다.
올해 암 검진 대상자는 홀수년도 출생자로 암 종별 검진기준은 위암과 유방암은 만 40세 이상(2년마다), 자궁경부암은 만 20세 이상 여성(2년마다), 간암은 만 40세 이상 간암발생고위험군 대상으로 연 2회(상․하반기 각 1회) 단위로 검사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대장암은 만50세 이상(1년마다) 분변잠혈검사를 실시한다.
또한 국가암검진대상자(의료급여수급권자 및 건강보험료 하위 50% 이하)가 국가 암 검진에서 암으로 확진 받을 경우 건강보험가입자는 연간 최대 200만 원, 의료급여수급자는 220만 원의 암환자의료비를 지원 받을 수 있다.
국가암검진 및 암환자 의료비 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관할 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암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 경우 90%이상 완치가 가능하니 정기적인 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미리미리 암 검진을 받아 개인의 건강과 가정의 행복을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