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재 기자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는 지난 27일 질병관리본부 주최로 개최된 ‘지역사회 건강조사 평가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매년 8월에서 10월까지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흡연, 음주, 신체활동 등의 건강행태, 의료이용, 삶의 질 등을 조사하고 지역주민의 건강수준을 파악하는 사업으로 이번 평가에서는 전국 254개 보건소를 대상으로 실질적으로 지역주민의 건강지표가 개선된 기관을 선정했으며 일산동구보건소를 비롯해 6개 보건소가 보건복지부상을 수상하게 됐다.
일산동구보건소는 2008년 대비 흡연율이 전체 8.3%, 남자 현재 흡연율이 14.9% 감소하는 등 금연분야 지표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처럼 높은 개선율을 보인 것은 2008년부터 매년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책임교수 이원철)과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해 얻은 건강통계자료를 근거로 대형 상권이 집중된 지역 여건을 고려해 맞춤형 금연사업을 실시하고 ‘우리동네 금연지킴이’를 결성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금연운동을 유도하는 등 민·관이 하나 되어 지역사회 건강문제에 관심을 갖고 함께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다.
안선희 일산동구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를 근거기반으로 지역주민이 중심이 되는 더 나은 보건정책 수립과 다양한 사업의 추진을 통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이루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