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재 기자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는 제9회 결핵예방의 날을 맞이해 지난 3월 28일 일산 미관광장에서 결핵 예방 및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결핵 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일반적으로 결핵은 사라진 질병으로 인식되지만, 연간 약 3만 명의 결핵 신환자가 발생하고 있고 약 3천 명이 결핵으로 인해 사망하는 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결핵 발생률과 사망률이 1위를 기록하고 있어 시민들의 인식변화가 필요하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기침 예절 실천과 ▲2주 이상 기침 시 결핵 검진 ▲65세 이상 1년에 1회 결핵검진의 중요성을 알리는 리플렛을 배부하며 집중적으로 결핵예방 홍보를 실시했다.
일산동구보건소 관계자는 “2주 이상의 기침, 가래, 체중감소와 같은 증상이 지속되거나 결핵환자와 접촉한 경우 결핵검진을 받아야 하고, 더불어 손 씻기 및 기침예절 실천과 평소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해야 한다”며 결핵예방 수칙을 강조했다.
고양시 보건소에서는 결핵검진(흉부 엑스레이, 객담검사)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으며 문의는 덕양구보건소(☎031-8075-4067), 일산동구보건소(☎031-8075-4137), 일산서구보건소(☎031-8075-4198)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