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재 기자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는 초등학교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1~2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아동비만예방 프로그램인 ‘건강한 돌봄놀이터’ 사업을 운영한다.
‘건강한 돌봄놀이터’란 보건소 내 전문 영양사 및 신체활동 전문가가 아동의 생활터인 초등돌봄교실을 방문해 올바른 식습관 형성 및 신체활동 증가를 위한 ‘식생활 체험교육 및 놀이형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16주간 진행하며, 사전‧사후 신체계측 및 설문을 통해 프로그램 참여 아동의 비만율, 영양지식 및 영양행태, 신체활동량 증가 및 운동행동변화 개선 등을 평가하게 된다.
2017년 학생 건강검사 표본 조사 결과에 따르면, 비만학생 비율은 2008년 이후 매년 꾸준히 증가해 2017년 17.3%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비만율 증가에 따라 패스트푸드 섭취율의 지속적인 증가와 신체활동 실천율의 저하 등 건강생활습관 지표는 악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아동 비만예방에 대한 중요성이 꾸준히 대두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아동은 성인에 비해 스스로 건강한 생활을 알고 실천하기 어려우므로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 건강증진분야 전문가의 지도와 지지를 통해 건강습관 실천이 용이한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